'스타 사회적 기업' 키우는 SK이노, 장애인 고용하는 친환경 기업 '그레이프랩' 선정

입력 2019-08-04 17:16   수정 2019-08-05 01:51

판로개척·마케팅 등 집중 지원


[ 김재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인 ‘그레이프랩’을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 사회적 기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사회적 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 사회적 기업 대상으로 그레이프랩을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이 생산하는 상품의 개발을 비롯해 판로 개척, 홍보,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지원 외에도 SK의 사업과 연계해 비즈니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레이프랩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쇼핑백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소재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도 접착제나 코팅제를 쓰지 않아 친환경 기업으로 꼽힌다. 디자이너와 상품 제작자 10명 가운데 6명을 발달 장애인으로 채용할 만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행사에도 참가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스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로 생산한 제품을 직접 사서 주목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스타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는 데 사업 목적이나 채용 형태 등도 고려했다”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KAIST 사회적기업가센터 등과 함께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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